그알이들을 위한 심리 추리 스릴러 웨이브 드라마 3개 추천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2015, BBC)
아가사 크리스티의 추리 소설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BBC에서 만든 추리 영드의 걸작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에피소드는 짧은 편이지만 추리소설의 강렬함은 정말 묵직했던 드라마다. 오웬(U.N)이라는 부부에게 초대받은 8명의 사람들이 고립된 섬에 들어가게되고 안에는 로저스 부부까지 총 10명의 사람들이 출연한다. 직업도 배경도 너무나 다른 10명의 사람들이 무슨 이유로 이 섬에 초대받게 된 것일까? 섬 안에서의 사람이들이 죽게되는데, 사람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굉장한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숨기고 있는 것이 무엇일까? 아가사 크리스티의 스토리답게 폐쇄된 공간에서 등장인물에 중점을 둔 추리 세계, 웨이브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이다.
체르노빌 Chernobyl (2019)
체르노빌은 1986년에 일어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의 폭발 사고를 다루는 HBO에서 방영한 5부작 미니시리즈이다. 원전에서 발생한 사고를 발전소 직원들이 목숨 걸고 사고를 수습하긴 하지만 이 사고가 인류에게 엄청난 결과를 줄 것이라는 예상은 하지 못한다. 점점 사고의 크기와 초래되는 결과에 대해 알아가던 원전 사고, 수백만의 목숨이 달려있는 재앙과 같은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애쓴다. 현대 인류는 이미 체르노빌 원전에 대한 결말을 알고 있어서 그런지, 극적인 소재들이 더욱 마음이 아픈 드라마고, 특히나 방대한 자료 조사를 통해 시대적 재현성을 정말 많이 신경쓴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최악의 재앙이었고, 재난 드라마로 알려진 체르노빌 드라마를 보는 내내 비극적인 시대 상황과 아픔을 느꼈던 드라마지만 정치적인 요소도 있어 시대정신도 반영하는 걸작으로 꼭 봐야할 드라마라고 생각된다.
검법남녀 시즌 1 / 2 (MBC, 2018-2019)
그것이 알고싶다는 좋아하는 그알이의 한 명으로서 정말 좋아하는 드라마 검법남녀, 검사인 여자 주인공 (정유미)와 법의학자 (정재영)이 풀어가는 사건의 실마리를 찾고 해결하는 드라마인데, 매회 에피소드들이 달라서 더 다채롭다. 시즌 1과 2가 있는데, 주인공의 서사도 일부 있기는 하지만 나오는 법의학 에피소드를 보는 재미가 크다. 실망하지 않을 것!
이상 웨이브에서 꼭 봐야하는 드라마 3개 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