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한 트렌디룩 좋아하세요? 30대 직장 여성 추천 디자이너 브랜드 3가지

파사드패턴 

 

편안함과 건축 그리고 집과 같은 '편안함'이란 키워드를 가지고 브랜드를 생각하게 되었다는 파사드패턴, "집 같은 옷"이라는 모토로 안락하고 실용적이며 언제나 입을 수 있는 미니멀하면서도 일상에서 가장 많이 활용될 수 있는 심플한 제품들이 많다. 매일 입어도 불편함이 없고 여기에 트렌디함 몇 방울 떨어뜨린 옷을 찾고 있다면 단연 <파사드 패턴>의 옷을 떠올릴 수 밖에 없다. 29cm에서 베스트를 보니 역시나 면소재의 티셔츠와 특히나 여기 데님 핏이 예쁘다고 소문이 났다. 데님은 색깔별로 다양하고, 밑위가 짧다는 후기도 많지만 다리 하나는 정말 끝장나게 길어보이게 만들어주는 일자 핏이 예술이다. 제품들이 워낙 빨리 나가서 한 달씩 예약배송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으니 겨울 제품들은 신제품이 나왔을 때 미리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안 그러면 시즌이 너무 늦어버린다...) 

 

 

여기 오버핏 레더 자켓도 인기 많고, 무심하게 툭 떨어지는 느낌 좋다. 이 집의 특징은 정말 미니멀하면서 꾸준히 사랑받는 아이템들이 베스트로 잘 나가는 편이라 제품이 시즌별로 꾸준히 나온다. 오랜 동안 사랑받는 제품인데는 이유가 있는 법! 눈여겨 보는 발마칸 코트와 라운드 울 팬츠.. 이 울팬츠는 소재감이 진짜 두꺼워서 한 겨울에 단독으로 입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파사드 패턴에 빠지게 되면 깔 별로 소장하고 싶은 욕구가 샘 솟을 것이다. 

 

작년에는 파사드패턴의 첫 번째 기획공간이었던 Newstalgia Hotel(뉴스텔지아 호텔)가 성수동에서 열렸는데, 호텔을 모티브로 한 공간 구성이 꽤나 인상적이었다. 따로 스토어가 없어서, 오프라인으로 볼 수 없었던 제품들을 눈으로 직접 보고 소재도 만져볼 수 있어 좋았다. 무엇보다 호텔을 방문했을 때 나눠주었던 디저트와 홍차가 맛었었다고. 

 

 

킨더살몬

 

킨더살몬은 2013년에 론칭한 나름 역사가 있는 브랜드인데, 감각적인 옷과 편안함을 원칙으로 한다. 시즌마다 제품 발표하고 있으며 핏이 너무 일반적인 것은 아니고 약간의 아방가르드함과 건축감이 드러나는 제품들이 속속 보인다. 의외로 100% 실크 스카프 제품이 많이 나가는데 셀럽들이 착용하면서 더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스카프가 럭셔리 제품으로도 많이 착용하지만 원래 활용을 잘 하지 않는 경우 럭셔리 제품도 부담이 될 수 있는데, 킨더살몬은 적당한 가격으로 가을 느낌 몇 번 내기위해 사용하기엔 최고인 듯하다. 토템 스카프와 약간 비슷한 느낌이 난다. 약간 여성스러운 제품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눈여겨 볼 만한 미니멀하면서도 약간은 여성성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추천!

 

 

던스트

 

던스트는 디자인 스튜디오 구성 인원이 20-30대 패션과 건축, 사진, 그래픽 등의 분야에 종사하는 젊은 분들이라고 한다. 보면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을 출시하는 편인데, 그래도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이라면 예쁘다고 생각할 만한 제품들이 꽤 있으며 굉장히 트렌디하게 제품을 개발하여 정말 유행의 한 중심에 있는 듯하다. 특징인 것이 유니섹스로 사이즈를 다양하게 하여 출시하는 제품들이 있다. 따라서 빅사이즈 옷을 구하고 싶으신 분들도 도전해 볼 수 있는 브랜드라고 할 수 있겠다. 원래는 합리적인 가격대를 자랑하였으나, 점점 인기를 얻어가면서 가격대가 전반적으로 올라간 듯하다. 작년에는 이센셜 투 버튼 검정 자켓이 꼭 있어야할 자켓으로 많은 유튜버들이 다루면서 굉장히 빠른 품절 사태를 일으켰다. 제품을 리오더를 하지 않았던 거 같은데, 그래도 인기 있던 제품들은 한 해가 지나면 또 출시 해주는 것 같기는 하다. 

 

 

여기는 여자 제품은 트위트 자켓 맛집이고, 겨울이면 코트도 제법 잘 나가는 듯하다. (하지만 퀄리티는.... 가격 대비? ) 개인적으로 트위드와 자켓류가 사볼만 한 것 같다. 집업 후드는 안 사봐서 모르겠다. 

 

이상 30대 브랜드 추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