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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멜러 커트러리 종류와 특징

레이지팤 2022. 10. 11. 15:16

커트러리계에서 특히나 널리 알려진 데이비드 멜러( David Rogerson Mellor, 1930~ 2009)는 영국에서 가장 알려진 금속공예 디자이너다. 커트러리 디자인 뿐만 아니라 버스 쉘터나 신호등 등 다양한 작품도 만든 것으로 알려져있다. 

 

데이비드 멜러는 Sheffield의 Ecclesall에서 태어났는데, Craft skill은 Junior Art Department of Sheffield Colleage of Art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 후, 1950년에는 Royal Colleage of Art in London에서 수학하였으며 그의 첫 커트러리 작품인 "Pride"가 탄생한다. 이 후, Sheffield에 돌아와서  Silversmithing이라는 워크샵 스튜디오를 만들어 Silverware에 위주의 작품을 만들기 시작한다. 

 

데이비드 멜러는 정부에 납품하는 커트러리를 디자인하기도 했으며, 1959년에는 그가 디자인한 버스 쉘터를 영국내 대략 140,000개 설치했다고 하는데, 뿐만 아니라 신호등 디자인까지도 했다.

 

데이비드 멜러 버스쉘터
데이비드멜러 신호등

 

1973년에는 본격적으로 자신이 디자인한 커트러리를 직접 생산해야겠다고 결심하고 Sheffiled의 Broom Hall에 버려진 공장을 레노베이션하여 사세를 확장하기 시작한다. 그의 혁명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탄생한 커트러리의 다양한 종류 중 특징적인 제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데이비드 멜러 커트러리 종류

 

Pride Stainless Steel

 

데이비드 멜러 프라이드

초기작이었던 프라이드의 경우, 20세기 모더니즘 디자인의 대표 커트러리로 가장 인기있는 데이비드 멜러 제품이기도 하다. 섬세한 곡선과 미러 광택감의 마감으로 우아하고 럭셔리한 테이블 세팅에 사용되며 전 세계 많은 고급 레스토랑과 호텔에서 사용되고 있다. 원래는 은판으로 만들어져 있었는데, 현재 생산되는 제품은 스테인리스 스틸과 스털링 실버로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Chelsea

첼시의 경우 나이프가 속이 비어있는 것이 특징인데 이는 18세기 영국의 고전식기를 떠올리게 한다. 손에 들고 있을 때 커트러리의 무게 균형에 특히나 주의를 기울였다고 한다. 

 

첼시 데이비드 멜러

 

 

Provençal Black

 

데이비드 멜러의 프로방살은 요즘 한국에서 가장 트렌디한 커트러리가 아닐까 싶다. 1975년 멜러가 스테인리스 스틸과 고품질 몰드 아세탈 수지를 결합하여 탄생시킨 제품으로 지중해 요리나 신선한 계절 음식 등 부드럽고 둥근 손잡이와 잘 어울리도록 했다. 테이블에 조금 더 '유연'하고 '사교적'인 느낌으로 현대인이 식탁에서 보다 편안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트렌드를 잘 반영한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데이비드 멜러 프로방살

 

London 

 

런던은 데이비드 멜러의 독특한 디자인의 또 다른 형태다. 비교적 무거운 편이기는 하지만 우아함을 지녔다. 2004년에 디자인된 이 커트러리는 부드럽게 가늘어지면서도 핸들은 최소한의 곡선으로 보완된다. 실키한 매트 마감으로 섬세함이 돋보인다. 

 

데이비드 멜러 런던

 

Minimal stainless steel

 

미니멀의 정수, 2002년에 제작된 데이비드 멜러의 커트러리 '미니멀'이다. 특히나 디자이너와 건축계에서 환호를 받았다는 해당 라인은 갯수도 적은 편이다. 스푼과 포크, 나이프로 테이퍼 그라운드 스틸의 형태다. 개인적으로 프로방살 다음으로 가장 좋아하는 식기다. 미니멀한 디자인 뿐만 아니라, 둔탁한 형태의 포크와 나이프가 너무도 귀엽고 사랑스럽다. 

데이비드 멜러 미니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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